배우 김선호가 남주혁과의 친분을 언급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서는 "배우 김선호의 대학로 출근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선호는 근황에 대해 "한동안 드라마 두 편 (촬영) 하고, 그리고 공연도 연습하고, 올렸다. 하다보니 시간이 없어서 바빴던 것 같다"라고 알렸다.
이어 취미를 '걷기'로 꼽은 그는 "걸어서 대학로까지 항상 가고, 공연하고, 운동 2~3시간 하고, 다시 헬스장에서 집까지 걸어서 총 6시간 정도 운동했던 거 같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집에 누워만 있고, 누워만 있으면 제 멘탈이 건강해지지 않아서 걷는 게 저한텐 큰 도움이 되더라"라고 밝혔다.
김선호는 "(지난해에) 생각보다 되게 많은 작품을 촬영하지 않았나"라는 PD의 질문에 "영화 '폭군'도 찍었고, 드라마 '망내인'도 있고,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특별출연도 했다"라며 "어느 날 매니저가 그러더라. 몇 달 동안 우리 하루도 안 쉬었다고. 진짜 몇 개월 동안 고생 많았다. 아예 안 쉬면서 했는데, 그게 나쁘지 않더라. 사실 저는 일을 해야 하더라. 2주 쉬면 힘들더라"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김선호는 "저는 사람들이 정말 중요하다. 사람들이 저한테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지인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그는 "드라마 함께 했던 배우 남주혁이라고, 어떻게 하다가 우연히 만났는데, 갑자기 말없이 저를 꼬옥 안아줬던 기억이 난다. '형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드라마 '스타트업'을 통해 인연을 쌓은 바 있다.
그러면서 드라마 '스타트업'에 대해 "진짜 좋았던 거 같다. 감독님도 공연 계속 보러 와주시고, 작가님도 그렇고, 진짜 은인"이라며 "그 전 작품도 마찬가지다. 고마운 사람들"이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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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피디씨 by P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