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향과 지현우의 케미가 빛난 ‘미녀와 순정남’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3월 23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제작 래몽래인)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해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드라마다.
이 작품은 임수향과 지현우, 차화연 등 ‘믿보배’ 배우들의 출연과 함께 지난 2019년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김사경 작가와 홍석구 감독의 두 번째 만남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28일 톱스타와 드라마 PD로 완벽하게 변신한 임수향(박도라 역)과 지현우(고필승 역)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2차 티저 영상이 베일을 벗었다. 현실감 있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2차 티저 영상은 종전과는 다른 색다름으로 보는 이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2년 전 ‘연기대상’을 수상했던 지현우의 최신 근황이 담겨 있어 흥미를 자극한다. 방송국 사무실이라는 의외의 장소에서 발견된 그는 열정을 풀가동시키며 일에 몰두하고 있다. 대상을 받았던 배우가 왜 방송국에 매일 출근하는 것인지 궁금한 찰나 그는 스스로를 배우 지현우가 아닌 드라마 PD ‘고필승’이라고 밝혀 반전을 안긴다.
그런가 하면 지현우의 정체성을 두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임수향이 등장, 과몰입의 화룡점정을 찍는다. 지현우에게 ‘조감독님’이라는 호칭을 쓰며 나타난 그녀 또한 배우 임수향이 아닌, 고필승 드라마에 출연 중인 톱스타 ‘박도라’인 것. 특히 배우 지현우와 임수향이 아니냐는 진짜 PD의 질문에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웃음을 안겨준다. 이들의 심상치 않은 티키타카가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상승시키고 있다.
캐릭터에 100% 동기화된 명품 배우들의 연기와 홍석구 감독의 섬세한 연출, 김사경 작가의 탄탄한 극본까지 3박자가 딱 맞아떨어진 ‘미녀와 순정남’은 어떤 모습일지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KBS2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효심이네 각자도생’ 후속으로 오는 3월 23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