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김동완이 서윤아를 위해 집 구하기에 나섰다.
2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김동완이 가수 육중완을 만나 서울 집을 구하러 다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부동산을 찾은 김동완은 “서울에 집을 마련하고 윤아와 좀 가까워 지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문세윤은 “벌써 신혼집 마련하는 거냐”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설레게 만들었다.
또 서울 집 마련을 결심한 김동완의 모습에 한고은, 장영란 역시 “잘했다! 그래야 데이트 하기도 편하다”라고 덧붙였다.
김동완은 망원동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일일 중개사’를 자처한 절친 육중완을 만났다. 그는 육중완에 “운이 좋게 일이 많이 들어왔는데 가평에서 왔다갔다 하는 게 힘들더라”라고 고충을 토로했고, 육중완은 “길에서 버리는 시간이 아깝긴 하다”라고 공감했다.
특히 육중완은 “혹시 윤아 씨 때문에 (서울로) 오려는 게 아니냐”라고 물었다. 김동완은 당황도 잠시 “뭐 어쨌든 둘이 살 수 있는 집 하나 얻으려고 한다”라고 속내를 밝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육중완은 “요즘 MZ들은 동거부터 시작한다”며 설레어 했고, 김동완은 “근데 난 X세대다”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으로 김동완과 육중완은 집을 보러 나섰다. 김동완은 원하는 집에 대해 “층은 낮은 곳이 좋다. 높으면 땅의 기운을 못 받는다”라며 풍수지리 마니아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오래된 건물을 선호하고 월세로 3,000만 원에 월세 150만원 정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매물은 레트로스러운 집으로 김동완 마음에 쏙 들었지만 육중완은 반대했다. 이에 대해 육중완은 “방이 많으면 윤아 씨랑 사는데 좀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두 번째 매물에는 신축 건물로, 엘리베이터까지 갖춰져 있어 확연히 다른 자태를 선보였다. 김동완은 “아까 집과는 너무 다르다”라며 감탄했다.
엄청난 풀옵션을 자랑하는 두 번째 매물에 김동완은 요리하는 연습을 하며 서윤아와의 달달한 일상을 꿈꿔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조금 높은 가격이 문제였다. 중개사가 신혼부부 특례 대출과 신생아 대출이 있다고 말하자 김동완은 서윤아에게 전화를 거는 척 바로 프러포즈 하는 흉내를 해 웃음을 더했다.
마지막 매물은 상가주택 건물로 6층까지 있지만 엘리베이터가 없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김동완은 평소 운동을 싫어하는 서윤아를 생각하며 “윤아가 학을 떼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집을 둘러본 김동완은 “내가 여기로 이사오면 윤아가 나 안 만나 줄 것 같다”라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육중완은 옥탑방의 이점을 언급하며 “윤아가 올 수 있다”고 했고, 중개사는 “그럼 처음부터 신혼집을 구한다고 하셨어야 했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모든 집을 둘러본 후 김동완과 카페에 들어선 육중완은 “동완이의 여자친구를 처음 보는 거라서 설렌다”라며 기대했다. 그러면서 김동완에게 “내가 뭘 물어봐 줬으면 좋겠냐”고 물었고, 김동완은 “언제 나에게 설렜는지 (궁금하다)”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서윤아의 등장을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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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