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워진 SON 어깨... '토트넘 초비상' 히샬리송 무릎 부상 OUT→손흥민 다시 '원톱'으로?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3.02 20: 23

 토트넘 최전방 자원 히샬리송(26)이 무릎 부상으로 팀에서 약 3~4주간 이탈한다. 손흥민(32, 이상 토트넘)이 ‘원톱’ 역할을 맡을지 주목된다.
토트넘은 3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25경기를 치른 토트넘은 14승 5무 6패, 승점 47로 5위에 올라와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7승 7무 12패, 승점 28로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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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2일) 경기 사전 기자회견에서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공격수 히샬리송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그는 “히샬리송이 무릎을 다쳐 3~4주 결장이 예상된다”라는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설명에 의하면 히샬리송은 지난 2월 18일 EPL 울버햄튼(토트넘 1-2 패)과의 경기 도중 무릎을 다쳤다. 당시 선발 출격했던 히샬리송은 후반 26분 교체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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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의 빈자리를 효과적으로 잘 채워야 한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히샬리송은 최근 EPL 2경기에선 침묵했지만 6경기로 범위를 늘리면 5골을 넣었다. 12월 말부터 2월 초까지 4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올 시즌 통틀어선 리그 22경기 출전해 10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히샬리송의 부상 소식은 손흥민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왼쪽 윙어 손흥민이 히샬리송을 대신해 원톱으로 올라설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
손흥민은 올 시즌 직전 해리 케인이 토트넘에서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고 히샬리송이 부진의 늪에 빠져있을 때 '원톱'으로 경기를 소화하곤 했다. 
그는 이번 시즌 22경기 출전해 12골(6도움)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어느 위치에서 뛰어도 제 몫을 한다고 볼 수 있다. 
티모 베르너도 히샬리송의 대안이 될 수 있지만 '팀 내 최다 득점자' 손흥민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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