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온앤오프 와이엇이 군대에 다녀오면 벌크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전설의 가수로 동방신기가 출연한 가운데 온앤오프가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이날 김준현은 온앤오프에 “멤버들이 앳된 외모여서 나이가 들어봐야 20대 초반이라고 생각했는데, 전부 군필이라더라. 갔다 올 사람들은 다 갔다왔다는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온앤오프는 지난 2021년 12월 일본인 멤버 유를 제외하고 전원이 동반입대했다.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친 멤버들은 지난해 6월 전역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리더 제이어스는 동반입대 이유로 “멤버들의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하기도.
특히 김준현은 “군대가 남자들의 큰 해결 과제다”라면서 와이엇의 몸을 보고 “팔뚝 좋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와이엇은 팔근육을 보이며 “군대가면 이렇게 된다”고 자랑했고, ‘군필’ 이찬원은 “난 저렇게 안되던데”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몸이 탄탄한 와이엇을 보고 김준현은 군대 보직을 물었다. UDT, 특전사 등 특수 부대 출신일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와이엇은 “행정병이었다. 계속 앉아서 키보드를 쳐야 한다. 팔에 힘이 엄청 간다”고 말했다.
또한 와이엇은 이번 경연에서 우승을 노린다면서 “저희는 서바이벌에 우승 안할 생각으로 나가본 적이 없다. 우승만 못했을 뿐”이라고 말했다가 멤버들의 핀잔을 받아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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