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군 복무 중 증량을 선언한 가운데, ‘군필’ 온앤오프 와이엇도 전역 후 발달한 몸매를 자랑했다.
2일 뷔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미들 나 잊진 않았죠? 나 아직 숨쉬고 있다요? 우리 생각 아주 가끔은 해줘”라며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찍은 연습 영상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팬들과 근황 토크를 나누기도 했다. 이날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팬들의 남긴 글에 댓글을 단 뷔는 “이 얼마나 쪘는지 궁금하다. 잘 먹고 있냐”고 묻는 팬에 “김태형 상상은 현실이 된다 찍는 중. 이 상태로 먹고 운동하고 훈련하면 86kg 가능”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또 “운동은 잘 되고 있나”라는 팬의 질문에 “조금만 기다려요. 1년 후 살만 쏙 빼고 쾌걸근육맨 2세 찍을 거니까”라고 답했다.
앞서 뷔는 입대 전 진행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군 복무 기간 내 86kg까지 증량할 것이라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리더 RM은 “여러분 제가 어떻게든 말릴테니 걱정하지 마시라”고 달랬으나, 뷔는 군 입대 후 꾸준히 벌크업 중이다. 특히 뷔는 지난달 “중간보고하겠다. 72.5kg 달성. 또 오겠다. 충성”이라고 알렸다.
같은날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온앤오프 와이엇은 군 복무 중 발달한 팔근육을 자랑했다. 온앤오프는 지난 2021년 12월 일본인 멤버 유를 제외하고 전원이 동반입대했다.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친 멤버들은 지난해 6월 전역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김준현은 “군대가 남자들의 큰 해결 과제다”라면서 와이엇의 몸을 보고 “팔뚝 좋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와이엇은 팔근육을 보이며 “군대가면 이렇게 된다”고 자랑했고, ‘군필’ 이찬원은 “난 저렇게 안되던데”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몸이 탄탄한 와이엇을 보고 김준현은 군대 보직을 물었다. UDT, 특전사 등 특수 부대 출신일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와이엇은 “행정병이었다. 계속 앉아서 키보드를 쳐야 한다. 팔에 힘이 엄청 간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행정병이라 키보드를 많이 쳐 팔근육이 발달했다고 너스레를 떤 와이엇은 군 복무 당시에도 펌핑된 몸으로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팬들 사이에서도 군 복무 시작과 함께 벌크업된 와이엇의 몸을 언급하며 활발하게 이야기를 나누기도.
온앤오프 와이엇에 이어 BTS 뷔도 군 복무 중 벌크업을 시도하는 가운데, 앞으로 이들이 보여줄 모습에 기대를 모은다.
한편, 온앤오프는 오는 4월 6~7일 양일간 서울 KBS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 '스포트 라이트'를 개최한다.
또한 뷔는 지난해 12월 RM과 논산 신병훈련소에 동반 입소했으며 강원도 춘천 육군 2군단에 배치돼 사령부 직할 군사경찰단 특임대로 복무하고 있다. 오는 2025년 6월 10일 전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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