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좀” 한소희 태도 논란?..10초 영상에 왈가왈부 멈춰야 [Oh!쎈 초점]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3.05 10: 22

배우 한소희가 때아닌 태도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섣부른 마녀사냥에 경각심을 가져야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SNS를 중심으로 한소희를 촬영 중인 한 영상이 퍼졌다. 공개된 영상에서 부쉐론 아이코닉 컬렉션 콰트로 20주년 맞이 파리 행사장에 참석한 한소희는 누군가를 향해 “조용히 좀 해주세요”라고 외치는 모습.
순식간에 조용해진 틈을 타 한소희는 괜찮냐는 질문에 미소를 지으며 포즈를 취했다. 이 모든 순간은 10초 만에 이뤄졌다.

배우 한소희가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9.05 / rumi@osen.co.kr

해당 영상이 공개된 뒤 누리꾼들의 반응은 분분하다. 다수의 누리꾼은 어떤 상황인지 인지할 수 없는 영상에서 한소희의 표정과 목소리에 주목하며 “누구한테 짜증을 내는 건지 궁금하다”, “파티장에서 조용히 해달라니 원래 시끄러운 곳 아닌가. 예민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배우 한소희가 출국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2.28  / rumi@osen.co.kr
다만 일각에서는 “어쨌든 비즈니스 상황에서 현장 중재가 안 되니 배우가 소리친 것”, “앞뒤 상황을 모르니 단순하게 배우를 비난할 수는 없는 상황”, “앞부분은 어디 가고 한소희가 소리치는 거부터 나오는 건지. 마녀사냥당하기 딱 좋은 영상” 등의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의견이 분분하지만, 공통으로 겹치는 사실은 당시의 분위기를 알 수 없다는 것. 실제로 영상도 풀버전이 아닌 한소희가 누군가를 향해 소리치는 것부터 시작해 촬영이 진행되는 단 10초뿐이다. 10초밖에 되지 않은 영상으로 누군가를 ‘태도 논란’에 휘말리게 하는 것이 옳은지 생각해 볼 만한 문제다.
특히 한소희가 파티장에서 “한국 사람 손!”이라고 외치면서 한국 팬들을 위한 팬서비스를 해주는 모습이 포착된 점과 함께 그가 이전에도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늘 호의적인 태도를 유지했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배우 한소희가 포토월로 이동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9.01 / rumi@osen.co.kr
또한 최근에는 영화 ‘파묘’ 무대인사 중 배우 최민식이 “오랜만에 무대인사를 나왔다. 오늘 이 자리를 축하해주러 후배 한 분이 이 자리에 오셨는데, 한소희 씨 아시냐, '소희야 일어나서 일로 와 봐”라고 말한 뒤 곧바로 “'뻥'입니다. 죄송하다,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농담을 던진 모습이 영상으로 퍼진 바 있다.
이에 한소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날고 기어서라도 갔어야 했는데 선배님의 한 번의 뻥을 제가 감히 가져가게 되어 정말 죄송하다”고 유쾌하게 답변해 화제를 모으기도.
할 말은 확실히 하고 솔직하게 팬들과 자주 소통하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쿨하게 털어놓는 한소희이기에 앞으로 직접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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