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최근 11년 만에 출연한 토크쇼가 뜨거운 반응을 얻은 것에 대해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11일인 오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현정 배우가 카메라를 발견할 때마다 하는 것은?"이란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 "1. 인사하기 :) 2. 볼 하트 하기 3. 역대급 미모 뽐내기"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절친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무려 460만뷰를 훌쩍 뛰어넘은 인기에 대해 그는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앞서 고현정은 지난 1월, MBC 예능 '무릎팍도사' 이후 11년 만에 토크쇼에 등장, 근황을 알렸다. 평소 TV 출연을 거의 하지 않는 연예인으로 유명하기에 더욱 이목이 집중됐던 상황.
특히 자신을 둘러싼 막말 이미지와 조인성과 열애설 루머에 시원하게 입을 연 고현정. 그는 "드라마 '선덕여왕' 당시 25회에 죽는 설정이었는데 너무 오래 찍었다. '미친 거 아니야?'란 말을 달고 살았다. 그때부터 막말하는 이미지가 빌드업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재형이 "너무 신비롭다"고 하자 "뭐가 신비롭냐 왜 그럴까? 아무래도 시집 갔다 와서 그런거 아니에요? 그런거 빼면 뭐...그게 남들 다 갔다오는 게"라며 "내가 좀 매몰차게 아무 미련 없다는 듯이 결혼한 모양새가 좀 있었다. 그리고 결혼 생활하는 동안에도 어떻게 보면 참 감사한 일인데. 계속 관심가져 주시고 파파라치 컷이 생기기도 했다. 하지만 내가 나만 생각할 수가 없어서 그런 모습으로 찍히고 싶진 않았는데 어떨 수 없었던 상황이 많았다"며 고충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후배 배우 조인성과의 루머도 깔끔하게 선을 그으며 털털한 매력을 보였던 고현정. 이와 관련 그는 많은 관심에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는데, 특히 ""한때 연기를 그만두기로 마음먹은 시기도 있었지만 결국 다시 하고 있다"며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요즘 고정관념을 없애려고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저라는 사람을 만나보지도 않고 판단하는 건 너무 아깝지 않을까 싶다"며 감독들에게 러브콜도 보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