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이도현, 군대 간 거 맞아?…군백기 없네 [Oh!쎈 초점]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4.03.15 21: 43

 가수 뷔와 배우 이도현이 현재 군 복무 중임에도 공백기의 허전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활동할 때만큼은 아니어도 여전히 높은 관심도를 유지하고 있어서다. 매일 같이 전해지는 소소한 이야기도 팬들에게는 단비 같은 역할을 할 것 같다.
이달 12일 방탄소년단의 공식 SNS에 게재된 뷔의 새 디지털 싱글 ‘FRI(END)S’ 2차 티저는 이 곡의 뮤직비디오 장면으로 구성됐다. 1차 티저에는 ‘FRI(END)S’의 짧은 선율만 담겼었는데, 2차 티저에는 곡의 주요 멜로디가 녹아있어 귓가를 사로잡는다. 감미로운 멜로디와 차분한 리듬, 매혹적인 뷔의 저음이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남긴다. 
◼️뷔, 군대서도 예능 찍네

뷔는 청량하고 귀여운 이미지와 도발적인 매력을 동시에 갖춘 아이돌 가수다. 올해 초 훈련소 사진 공개부터 최근엔 군 복무 중 근황이 목격담으로 전해지면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뷔는 지난해 12월 11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그는 1995년 12월 30일생인데, 이에 따라 지난해 생일은 훈련소에서 맞이했다. 이곳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뷔는 군사경찰단 특수임무대로 자대 배치를 받았다. 현재 일병으로 복무중.
빅히트 뮤직
뷔가 군 동기 및 선후임, 조교들이 자신의 사인을 받기 위해서는 방탄소년과 관련된 퀴즈의 정답을 맞혀야 한다는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져 한 차례 웃음을 안겼다. 입대 전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쌓은 예능감을 군대에서 발휘하는 모양새다.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은 마지막으로 입대한 지민과 정국이 전역을 하는 2025년 6월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뷔와 같이 1995년생인 이도현은 지난해 8월 14일 먼저 입대했다. 현재 공군 군악의장대대에서 복무 중이며 전역일은 2025년 5월 13일로 예정돼 있다.
◼️이도현,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
입대하기 전에 촬영을 마친 영화 ‘파묘’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이도현의 연기력은 호평을 이끌어냈다. 무엇보다도 그가 ‘파묘’를 통해 장편 상업영화에 처음 도전했음에도, 비슷한 나이 또래 친구들 혹은 선배 연기자들을 압도할 에너지를 발산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 만하다.
천만 돌파가 전망되는 ‘파묘’에서 이도현은 경문을 외는 무당 봉길 역을 소화했다. 귀신에 빙의된 순간부터 굿판을 이끌어가는 모습까지 개성 강한 캐릭터를 힘있게 소화해 앞으로의 변신이 더욱더 기대된다.
그는 휴가 기간 중 ‘파묘’를 극장 관람했고 성원을 보내준 관객 및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도현은 이달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 군 복무 중이라 직접 인사 드리지 못하고 이렇게 글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서 죄송하다”며 “(‘파묘’의 관객수가) 앞으로 어디까지 올라갈지 모르겠지만 많은 팬들과 관객 여러분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너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도현은 현재는 군인 임동현으로서, 내년부터는 배우 이도현으로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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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군 훈련소 및 SNS 제공, 이도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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