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연예계의 '환승연애' 바람이 불었다. 앞서 카리나와 이재욱의 열애에 이어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까지. 당사자가 아닌 이상 확인할 수 없는 루머와 억측은 주의해야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15일인 오늘, 한소희와 류준열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날 한 매체는 두 사람이 하와이로 동반 여행을 떠났으며, 주위의 시선을 가리지 않고 당당하게 공개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는데 이와 관련 한소희 측은 “친한 동성 친구들과 하와이로 휴가를 간 건 맞지만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배우 사생활이기 때문에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힌 상황.
류준열 측 역시 “류준열이 사진 작업을 위해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것은 맞지만 배우의 개인 여행”이라며 “향후에도 당사는 사생활 공간에서 나온 목격담에 일일이 대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올리면서 여러 의혹이 불거졌다. 혹시 환승이별을 당한 것이 아니냐는 것인데, 같은 날 한소희는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 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습니다.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습니다.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밝히며 이를 일축했다.
게다가 현재 혜리는 태국에서 영화 ‘열대야’를 촬영 중이며. 혜리가 올린 사진이 태국의 한 호텔 풍경인 만큼, 과도한 추측은 지양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무래도 이전에도 '카더라'발 환승이별설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기 때문.
최근 배우 이재욱과 에스파 멤버 카리나는 열애를 인정했는데, 선남선녀 커플을 축하하는 메시지도 많지만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이들을 괴롭혔다. 뜬금없이 '이재욱의 환승연애 의혹'을 제기해 찬물을 뿌린 것. 이에 이재욱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곧바로 대응에 나섰다. 이는 심각한 인격권 침해행위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강경하게 대응했던 바다.
아무래도 연예인에게 있어 '이미지'는 작품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확인이 거치지 않은 루머와 억측을 생성하는 것에 대해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남녀 사이의 문제는 당사자가 아닌 타인들이 정확히 알 수 없기도 하기에 과도한 추측이나 선 넘은 악플은 주의해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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