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축구선수 김진수가 출연, 아내의 내조도 눈길을 끌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결혼 8년차, 축구 국가대표 김진수 선수가 재출연했다. 이어 아내 김정아도 함께 했다.
사실 6살 연상 연하 부부인 두 사람.아내는 작년 10월 둘째 아들을 출산했는데, 촬영 당시 출산 후 120일 후 모습 임에도 여전한 미모를 발산, 모두 “붓기가 하나도 없다”며 놀라워했다.
불과 3개월 전,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를 치뤘던 김진수. 특히 당시 김진수 부상으로 훈련에서 제외되는 등 가혹한 시련이 이어졌다 리그에서 달릴 수 없던 것. 아시안컵 후 못 다한 이야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김진수는 “부상에서 처음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훈련소 갔을 때 종아리 근육이 처음에 찢어졌다”고 했다. 대회 직전 부상비극에도 회복에 전념했으나부상이 결국 경기 선발에 영향이 있던 것. 그렇게 조별리그 내내 벤치에서 응원해야했다.
이후 불굴의 의지로 조별리그 3차전에서 경기에 뛰었던 김진수. 하지만 이날의 30분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눈물도 흘렸던 그에게 이유를 묻자 김진수는 “경기 이기지 못해 화가났다”고 대답, 또 다른 눈물 의미에 대해선“아시안 컵 세번째 나간 것, 다음엔 35세가 넘어가서 고참이 된다 국가대표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마지막처럼 간절했기에 더 아쉬웠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경기나갔어도 우리가 이겼을 것 같진않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또 김진수는 “아내는 경기 상관없이 응원해줬다 막상 경기에 지고 출전 못하니 아내 앞에서 좀 창피했다”며응원와준 아내에게도 미안해 여러모로 아쉬운 마음에 눈물이 났던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아내도“마음이 많이 아팠다 아쉽기도 했다”며 “근데 남편 마음까지 잘 헤아리지 못 했다”며 울컥했다.
그렇게 김진수는 현재 아시안컵 후 소속팀 복귀, 월드컵 예선 선발 준비 중 인 근황을 전했다. 이어국가대표 남편. 김진수의 이중생활(?) 모습이 그려졌는데 집이 아닌 홀로 다른 곳에서 기상한 모습이었다. 알고보니 김진수는 소속팀 클럽하우스 숙소에서 지내고 있었다. 아내가 둘째를 낳고 컨디션이 중요한 남편을 배려했던 것.
그 사이, 아내는 두 자녀 육아에 돌입, 키즈카페로 향했다. 100일이 넘은 아들을 안고, 첫째와 놀아주는 모습. 하지만 딸의 체력을 따라가지 못한 아내는 지친기색이 역력했다. 아내는 몸조리 필요한 시기에 육아하느라 바쁜 모습. 슈퍼맘으로살지만30대 후반으로 두 아이 출산이기에 체력이 버티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국가대표 아내로 혼자하는 것에 대해 물었다. 아내는 “남편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어서둘재를 혼자 출산했다, 잘 낳았다”며 웃음, 김진수는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진짜 가고싶었고 노력했는데 잘 안 돼서 결국 못 갔다”며 고개를 푸욱 숙였다. 또 다른 일화를 묻자 아내는 “산후 조리원도 혼자 들어갔다 조리원 있을 때 아들 태어나고 열흘 째 하루 잠깐 왔다”며 조리원도 혼자 퇴소했다고 했다.
아내는 “내가 운전해서 전주내려왔다”고 하자 김진수는 “무조건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혹시 100일 잔치에는 남편이 있었는지 묻자 아내는 “혼자했다, 남편은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하고 있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외에도 아내는 남편이이 훈련 탓에 홀로 이사를 5번이나 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