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기네스 팰트로(Gwyneth Paltrow) 은퇴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더불어 마블 은퇴 5년만에 슈퍼히어로물을 비판했다.
'아이언맨',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아이언맨(토니 스타크,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의 연인 페퍼 포츠 역으로 유명한 팰트로는 최근 유튜브 토크쇼 '핫 원스(Hot Ones)'에 출연,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끝으로 2019년 마블에서 은퇴한 이유에 대해 "조금 늙었다고 생각했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그는 1972년생이다. 그러면서 슈퍼히어로물에 독창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것.
팰트로는 할리우드가 '더 작고 독립적인' 프로젝트에 투자하도록 촉구하는 의견에 동의하며 슈퍼히어로 영화가 증가하는 반면 독창성은 상대적으로 부족해진다고 생각함을 드러냈다. 더불어 예술의 다양성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업계 전체를 보면 슈퍼히어로 영화에 대한 엄청난 추진력이 있다"라면서 "진정으로 독창적이라고 느껴지는 좋은 작품을 많이 만들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작품성이나 특수성 또는 진짜 관점이 방해를 받는 경우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90년대에 찍은 영화 중 일부를 되돌아보면 지금은 제작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팰트로는 90년대 왕성히 활동하며 '셰익스피어 인 러브', '엠마', '위대한 유산' 등의 명작에 출연했다.
그는 독립영화가 블록버스터 히트작에 비해 '예술의 다양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 "사람들은 자신의 진정한 목소리를 표현하고 원하는 방식으로 영화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내 생각엔 그것들이 일반적으로 더 깊은 울림을 주는 것들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펠트로는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연기 활동을 거의 중단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그는 실제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구프 창립자로서 사업 영역에 더욱 열중하고 있다. 최근 인터뷰에서 할리우드가 그립지 않냐는 질문에 그는 "(그리운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잘라 말했던 바다.
팰트로는 2003년부터 2016년까지 콜드플레이의 프론트맨 크리스 마틴과 결혼해 두 아이를 낳았다. 2018년 현재의 남편 브래드 팔척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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