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출신 이아름이 휴대전화를 해킹 당하는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23일 아름은 자신의 SNS에 “현재 제 명의를 도용해서 누군가 돈을 갈취하고 있다”고 글을 올렸다.
아름은 “저는 입원 중인 건 맞으나, 돈으로는 문제가 없다"며 "어제부터 폰도 빼앗긴 채로 저인 척 카카오톡까지 하는 상태”라고 설명하며 “그러니 더 이상 피해가 없길 바란다. 이제 확신이 서서 경찰에 신고를 했고 있지도 않은 증거를 만들며 제 가족, 그리고 지인들 돈까지 갈취해 갔다, 더 이상의 피해는 없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는 이 글이 삭제됐고, ‘안녕’이라는 두 글자만 SNS 스토리를 통해 올린 상황인 만큼 걱정을 자아낸다.
이 가운데 아름은 올렸던 글 내용을 정정했다. 그는 OSEN에 “지금 병원이라 약 기운도 있고 정신이 없다. 휴대전화를 갈취해서 메신저를 한다는 게 아니라 누군가 제 휴대전화를 해킹했다고 말씀 드린다. 해킹을 통해 저와 만나는 사람 모두가 피해를 입고 있다. 이것 뿐만 아니라 주위 분들도 여럿 당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름은 “고소 진행 중에 있는데 안 좋은 일들이 겹치면서 너무 힘든 상황이라 의욕을 많이 잃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한편, 아름은 현재 남편과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2019년 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는 아름은 지난해 12월 돌연 이혼 소식과 함께 새로운 남자친구의 존재를 알렸다. 이혼 소송이 마무리 되는대로 남자친구와 새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