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마 이영현이 ‘놀던언니2’의 토크 수위에 아찔한 모습을 보였다.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티캐스트 라운지에서 E채널, 채널S ‘놀던언니2’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기자간담회에는 방현영, 박지은 PD와 함께 빅마마 이영현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영현은 첫 촬영에서 등장한 ‘매콤 토크’에 대해 “대실 이야기가 아무렇지도 않게 나오는데 너무 놀랐다. MT가 이 MT 말고 다른 이야기가 나오고”라며 “채리나 선배는 거침없이 욕도 한다. 욕을 굉장히 사이다 적인 부분에서 해주셔서 듣는 저희는 쾌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이 이런식으로 진행되는 게 아예 처음이라, 제가 나간 프로그램은 늘 말조심하고 비속어 쓰면 안되고. 그런 역할이 있었기 때문에 일반 사람들의 리액션이 나왔을 땐 많이 달라졌다고 느꼈다”면서 “이런 솔직한 모습에 시청자들이 ‘놀던언니2’를 좋아하는 이유를 그 자리에서 느꼈다. 포장해둔 걸 잠시 내려놓고 임해도 되겠다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지은 피디는 “놀던 언니들이 합류하기 위한 몇가지 질문을 했는데, 하나도 맞는 게 없었다. 결국 그때 겨땀 인증하고 합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놀던언니’는 음악 없이 못 사는 언니들이 들려주는 진짜 '음악'과 필터 없는 그 시절 가요계 이야기를 담은 언니들의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지난해 11월 첫 방송된 시즌1은 8부작으로 끝으로 지난 1월 종영했고, 인기리에 시즌2가 제작돼 지난 12일부터 방송되고 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cykim@osen.co.kr
[사진] E채널, 채널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