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틀리 전시장을 갔을 뿐이다. 그런데 그 곳에 현대백화점에서나 만나볼 수 있는 명품 브랜드 부티크가 팝업 매장을 열고 있었다?
벤틀리서울이 현대백화점과 '격'을 맞춘 협업을 했다. ‘조용한 럭셔리’의 향연으로 이름 붙인 ‘벤틀리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페어 2024’가 28일 개막했다.
장소는 벤틀리서울의 동대문구 벤틀리 타워다. 이 곳에서는 한정판 모델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의 실물도 전시되고 있다. 명품 대 명품이 한 바탕 자웅을 겨룬다.
‘벤틀리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페어 2024’는 벤틀리서울과 현대백화점이 함께 진행하는 행사로, ‘조용한 럭셔리(Quiet Luxury)’라는 주제로 현대백화점에 입점 중인 대표 럭셔리 브랜드들이 벤틀리 타워에 부티크 팝업을 설치해 쇼핑과 브랜드 경험을 함께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자동차 업계 최초의 럭셔리 페어이자, 참여 브랜드 또한 백화점 외의 공간에서 진행하는 첫 부티크 팝업 행사다.
테마는 ‘조용한 럭셔리(Quiet Luxury)’로 잡은 이유가 있다. 드러내지 않아도 빛을 발하는 우아함을 지닌 브랜드들을 선별해 모았기 때문이다. 그 중엔 벤틀리도 포함된다.
아쿠아 디 파르마(Acqua di Parma), 아크리스(Akris), 배리(Barrie), 아스티에 드 빌라트(Astier de Villatte), 까날리(Canali) 등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가 한 자리에 모였다.
특히 4층 익스피리언스 라운지에는 벤틀리 뮬리너 비스포크와 한국 아티스트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한정판 스페셜 모델 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Korea Limited Edition)’을 전시하며,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도슨트 투어가 펼쳐진다.
4층에서는 '카페 까날리(Caffè CANALI)'가 운영돼 방문 고객 대상 웰컴 드링크 및 디저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럭셔리 페어 기간 중 브랜드 별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현대백화점과 각 브랜드는 팝업 초청객에게 선물과 구매 혜택을 제공하며, 벤틀리서울은 고객 대상 브랜드 체험과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승 및 계약자에게는 특별한 선물과 혜택도 주어진다.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라이프스타일 및 여성 브랜드들이 주최하는 패션 코디, 향수 스타일링 클래스 및 벤틀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명품 위스키 맥캘란(The Macallan)의 브랜드 이벤트가, 주말에는 남성 브랜드들의 MTM(Made to Measure, 비스포크 맞춤 의류) 행사가 준비된다.
또 벤틀리 차량과 함께 배치된 각 층의 팝업 부스를 4개 이상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2층에 마련된 벤틀리 카페에서 스페셜 디저트를 제공하며, 2층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는 이들을 추첨해 선물을 제공한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