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곡한 김경식→현찰 홍록기..이동우 곁엔 여전히 틴틴파이브 있다 [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03.28 13: 00

틴틴파이브의 우정이 다시 한번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7일 전파를 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말미 다음 주 예고편이 담겼다. 영화 사기꾼 겸 개그맨 김경식이 게스트로 나온 가운데 틴틴파이브 멤버 이동우도 깜짝 출연했다. 이들은 1990년대 개그맨 댄스 그룹 틴틴파이브로 엄청난 사랑을 받았던 바다. 
하지만 리드보컬이었던 이동우는 2004년 망막색소변성증을 진단 받고 갑작스럽게 2010년 실명 판정을 받은 상태다. 이에 김경식은 “(이동우가)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병을 앓게 되면서 ‘나는 네가 책을 읽어줬으면 좋겠어’ 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동우 또한 “(김경식이) 통곡을 하면서 저한테 ‘평생을 죽을 때까지 너 챙길 거야’라고 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2년 전부터 함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변함없는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틴틴파이브의 우정은 비단 두 사람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2020년 MBC '사람이 좋다'에서 이동우와 김경식은 홍록기를 만난 저녁식사를 즐겼다. 앞이 안보이는 이동우를 위해 홍록기와 김경식은 1에서 10까지 모든 걸 챙겨줬다. 
이동우는 “홍록기 호가 '현찰'이다. 집에 있는 전자기기의 절반이 홍록기가 사준 것”이라고 했다. 김경식도 “방송에서는 처음 이야기 하는 건데 군 복무가 끝나고 홍록기가 사비로 유럽 여행을 보내줬다”고 자랑했다. 
특히 그는 “나이가 들수록 '내가 누군가에게 이렇게 할 수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고마움이 커진다”고 홍록기에게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홍록기도 “나이 칠십이 되어도 틴틴파이브”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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