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다인이 이채민과 열애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류다인은 28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피라미드 게임’(극본 최수이, 연출 박소연)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다. 파격적이고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학원 심리 스릴러의 새로운 세계를 연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작가 달꼬냑)을 원작으로, 게임 타깃에서 서열 피라미드를 깨부수는 ‘게임 저격수’로 각성하는 성수지, 그리고 학생들이 벌이는 두뇌 싸움과 심리전을 통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JTBC '18 어게인', tvN '일타 스캔들' 등의 작품을 통해 눈도장을 찍은 류다인은 ‘피라미드 게임’에서 명자은 역으로 열연했다. 늘 주눅이 들어있지만 인간에게 애정이 넘치고, 혼자일 때보다 군중 속에서 더 빛나는 인물로, 류다인은 피라미드 게임을 무너뜨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냄과 동시에 백하린(장다아)과 얽힌 과거의 진실을 고백하는 모습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피라미드 게임’에서의 연기도 화제였지만, 최근 류다인은 ‘일타스캔드’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이채민과 최근 열애를 인정해 이슈의 중심에 섰다. 지난 25일 류다인과 이채민 측은 “동료로 지내다가 서로 좋은 감정을 갖고 알아가고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류다인은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예쁘게 잘 만나겠다”며 “‘피라미드 게임’도 잘 봤다고 하더라”라고 쑥스러워했다.
아직 신인이라서 열애가 타격이 있을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류다인은 “딱히 부담은 없다. 교복을 세 번 입는 것에 부담이 없냐고 하는데 똑같다. 배우라는 직업이 다른 옷을 입으면 그 사람이 되는건데 내 앞에 어떤 수식어가 붙는다고 해서 그런 것에 대한 부담은 없다. 내가 잘하면 되는 거다. 본업 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류다인은 “내 성격이 자유분방하고 숨김이 없는데 안 믿으실 수도 있지만 숨기려고 되게 노력했다. 그렇게까지 관심이 많으실 줄 몰랐다. 안 숨긴다고 했다면 마스크도 안 썼을 거다. 마스크, 안경도 썼는데 목격담이 나왔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