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하윤이 과거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출연작 '찌질의 역사' 측이 작품 미공개와 관련해 선을 그었다.
2일 새 드라마 '찌질의 역사'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드라마 '찌질의 역사'가 촬영은 마쳤으나 아직까지 공개 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인 것은 맞다. 그렇지만 작품에 출연한 송하윤 배우의 개인사 이슈와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해당 논란이 화제되기 전부터 촬영을 마치고 공개 플랫폼과 시점 등을 논의 중이었고 '미정' 상태였을 뿐 배우 개인의 문제로 인해 작품이 공개될 수 없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찌질의 역사'는 김풍이 그린 동명 웹툰을 원작 삼아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이다. HB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인 조병규가 주인공을 맡아 송하윤, 려운 등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제작진과 출연진은 사전제작을 목표로 일찌감치 촬영을 마친 상태이나 아직까지 공개 플랫폼과 시기를 정하지 못한 상태다.
이 가운데 송하윤이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에서 제보자의 말을 빌려 20년 전 여배우 S씨가 고등학교 3학년일 당시 후배였던 제보자를 90분 동안 이유 없이 따귀를 때렸으며, 학교 폭력 사태에 연루돼 강제전학을 갔다고 보도한 것이다. 이후 S씨가 송하윤으로 특정됐다.
이와 관련 송하윤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제보자 측 주장에 관해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라고 밝힌 상태다.
송하윤은 최근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악녀 정수민 역을 맡아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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