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문준영이 9월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직접 소감을 밝혔다.
문준영은 2일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한 후 가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9월에 서울 한 호텔에서 결혼하게 됐다. 지금 청첩장을 준비 중”이라며 축하를 보내주는 팬들과 네티즌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그는 예비 신부에 대해 “알고 지낸 지는 8년 정도 됐고, 연애는 2년 정도 했다. 원래 다른 엔터테인먼트 등기 이사로 계시면서 아이돌 팀도 키우시고 다재다능한 분”이라고 밝혔다.
'9월의 신랑'이 된 문준영은 “제가 제일 힘들도 멘탈이 불안정할 때 제 곁에서 회복을 도와주고 자신감을 갖게 해줬다. 그러면서 호감을 가지게 됐다. 사람이 기운이 좋고, 강인하고 고급스럽다. 가장 힘들 때 제 손을 잡아준 분”이라며 반쪽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 역시 뜨겁게 축하해 주고 있다고. 문준영은 “광희가 촬영 들어가기 전에 연락이 왔더라. 결혼한다고 놀라면서도 축하해줬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레이크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그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팬분들께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리는데 지금 새로운 걸그룹 제작도 준비하고 있고 다양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문준영은 SNS를 통해 "저 드디어 '결혼이란 걸 하겠구나'하는 사람을 이제야 진짜 여자 사람을 만났다. 그녀의 생일이 9월"이라며 "(제국의 아이들) 9명으로 시작한 인생을 9월의 어여쁜 신랑 신부로 인사드리겠다”라고 알렸다.
한편 문준영은 지난 2010년 임시완, 케빈, 황광희, 김태헌, 정희철, 하민우, 박형식, 김동준과 함께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해 'Mazeltov', 'Here I Am', 'Watch Out!!', '후유증', 'PHOENIX', '바람의 유령', '숨소리' 등의 대표곡을 탄생시키며 활약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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