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4' 최한주, 月수입 150만원→둘째 임신에도 포기 못한 母 찾기에 눈물의 재회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4.04 06: 30

최한주가 엄마를 다시 만났다. 
3일에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종합격투기 선수인 최한주가 20년 전 헤어진 엄마와 재회해 감동을 안겼다. 
최한주는 엄마를 찾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한주는 "집에서 하면 아내 눈치가 보여서 체육관에서 검색을 많이 해본다"라며 엄마의 이름을 검색하며 찾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최한주는 "직접 찾으러도 가봤는데 친생자 확인이 안돼서 찾기 어렵더라"라고 말했다. 알고보니 최한주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혼인신고가 되지 않고 사실혼 관계로 유지하다가 헤어져서 아버지 쪽으로만 호적에 등록돼 있는 것. 최한주는 "자식이 엄마를 못 만난다는 게 너무 답답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최한주는 "엄마를 찾겠다고 했을 때 할머니, 아빠에게 너무 죄송했다. 가족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컸다. 근데 그 사랑에 구멍이 뚫린 기분이었다. 항상 부족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최한주는 아내와 상의 없이 어머니를 찾기 위해 탐정사무소까지 찾아 눈길을 끌었다. 최한주는 "비용이 몇 백 나온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박정민은 현실적인 고민을 이야기하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정민은 "지금 월급이 월세도 못 내는 상황이다. 시아버지에게 도움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정민은 남편의 월 수입은 150만원 정도지만 지출이 250만원이라고 말했다. 박정민은 "재정적으로 여유가 될 때 찾아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한주씨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아내 박정민은 보여줄 게 있다며 임신테스터기를 꺼내며 둘째 소식을 전했다. 최한주는 갑작스러운 둘째 소식에 무거워진 어깨를 느끼며 기뻐하지 못하고 당황스러워해 눈길을 끌었다. 박정민은 "나는 우리 가족에 좀 더 중점을 뒀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고딩엄빠4' 제작진은 마침내 최한주의 어머니를 찾았고 최한주와 만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최한주는 그동안 마음에 쌓아둔 이야기를 어머니에게 털어냈다. 어머니는 새로운 가정을 꾸렸지만 아들 최한주와 계속 만나고 연락하고 지내자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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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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