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군 복무 중에도 꾸준히 선행을 펼치고 있다.
최근 부산 동의과학대학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 지민의 기부로 'BTS 지민 장학금 수여식'을 치렀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민의 기부로 해당 학교 2학년 재학생이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지민의 해당 기부는 그의 부친과 부산 동의과학대학교 교수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일회성 기부가 아니라 다음 학기에도 'BTS 지민 장학금' 장학생이 선정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 지민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특히 교육비 기부에 힘을 쏟아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 모교인 부산 회동초등학교 후배들을 위해 교복비를 기부하는가 하면, 이듬해에는 부산광역시교육청에 교육기부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이는 부산 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쓰였다.
또한 그는 전남미래교육재단에 장학금 1억 원을 기부하고, 강원도 교육청에 1억 원을 비공개로 기탁했다가 뒤늦게 알려져 다시 한번 박수 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지민은 전 세계 소아마비 환아들을 위해 국제로터리에 1억 원을 기부하고, 자신의 생일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 원이상을 기부하며 고액 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 회원이 되기도 했다.
지민의 부친 또한 봉사와 기부에 앞장 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년 동안 고향 지역에 7600만원 상당을 기부해 지민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고.
방탄소년단 전 멤버들이 군 복무 중인 상황. 이에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는 동안에도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지민의 행보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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