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이강인(23, PSG)의 세계적인 인기에 프랑스 전체가 깜짝 놀랐다.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26, PSG)까지 제쳤기 때문이다.
‘더선’은 3일 “PSG에서 가장 유니폼을 많이 판 선수라면 팬들은 당연히 음바페의 이름을 떠올릴 것이다. 음바페가 아무리 기행을 해도 용서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작 PSG에서 가장 유니폼을 많이 판 선수는 따로 있다. 생소한 이름이다. 그는 한국출신의 이강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 매체는 “이강인은 온라인에서 전세계적으로 유니폼을 가장 많이 팔았다. 심지어 PSG의 간판스타 음바페, 하키미, 뎀벨레를 뛰어넘었다. 23세의 이 선수는 한국대표팀에서 손흥민과 함께 간판스타”라고 소개했다.
이강인 인기가 많은 줄은 알았지만 전세계에서 1등을 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오프라인도 마찬가지였다. ‘더선’은 “오프라인 스토어에서도 이강인보다 유니폼을 많이 판 선수는 음바페가 유일하다. 이강인의 유니폼을 구매한 팬들은 대부분 아시아에 거주했다. 이강인의 파리 입단이 구단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PSG는 지난 달 10일 서울 홍대에 플래그쉽 스토어까지 오픈했다. 마치 파리에 있는 PSG 팀스토어를 그대로 옮겨놓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여기서도 이강인 유니폼이 가장 많이 팔려나가고 있다고 한다.
리그1에 따르면 이강인의 PSG 입단 후 한국팬들의 PSG 홈경기장 출입이 20%나 증가했다. 한국 팬들이 스타디움 투어를 하는 횟수는 무려 300% 폭증했다. 그만큼 파리 관광을 가면 PSG 구장을 가는 것이 무조건 투어 핫플로 자리 잡았다.
‘더선’은 “PSG는 이강인을 영입하면서 단독 1900만 파운드(약 324억 원)를 썼다. 하지만 그의 인기에 힘입어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강인 영입은 그야말로 대성공”이라고 소개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