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에 빠진 두산 베어스가 롯데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롯데 킬러’ 브랜든이 출격한다.
브랜든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두산은 현재 4연패에 빠져있다. 주중 SSG와의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했다. 전날(4일) 경기에서는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를 내세웠고 알칸타라는 8이닝 2실점 역투를 펼쳤다. 그러나 연장 10회말 끝내기 밀어내기 사구로 허무하게 경기를 내줬다.
4연패 탈출을 위해 두산은 또 다른 에이스 브랜든이 나선다. 브랜든은 올 시즌 2경기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0(11이닝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4일 NC전 5이닝 무실점, 30일 KIA전 6이닝 무실점으로 역투를 펼치며 모두 승리를 거뒀다.
최근 페이스를 보면 연패 탈출에 희망적인 상황. 더군다나 브랜든은 롯데를 상대로 천적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통산 4경기 선발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0(24이닝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24이닝 동안 25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완전히 압도했다.
2승을 거두는 동안 7패를 당한 롯데는 5선발 이인복이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전날 경기에서 5-6으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다시 분위기가 다운됐다. 이인복의 선발 등판은 두 차례 예정되어 있었지만 모두 우천 취소가 되면서 미뤄졌다. 지난달 30일 1⅔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