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SSG 랜더스가 5강 안에 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하지만 4월 초반, SSG는 7연승을 노리는 팀이다.
SSG는 5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맞붙는다. SSG는 6연승 중이고 NC는 2연패 중이다. 주말 3연전 첫 날 누가 먼저 웃을까.
SSG는 우완 이건욱이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르는 건 처음이다. 앞서 2경기는 모두 구원 등판이다. 지난달 28일 한화전에서는 3이닝 2실점 투구를 했고, 지난 2일 두산전에서는 2이닝 1실점을 했다. 두산전에서는 구원승을 올렸다.
잠수함 투수 박종훈의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면서 이건욱이 1군에 올라왔다. 선발 박종훈 대신 이건욱이 기히를 잡았다. 구위는 좋은 투수다. 자신감이 관건이다. 지난해에는 첫 등판만 선발, 이후 구원으로는 계속 기회를 얻으면서 27경기(1경기 선발) 1승 평균자책점 2.09로 괜찮았다.
지난해 NC 상대로는 5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42로 잘 던졌다. 올해 첫 선발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다.
NC 선발투수는 신민혁이다. 신민혁은 앞서 2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두산전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안았지만 이후 30일 롯데전에서 6이닝 무실점 쾌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해 SSG 상대로는 4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57을 기록했다. 12⅓이닝 9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올해에는 다를까. SSG의 연승 질주를 저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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