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진욱, 삼성 상대 시즌 첫 선발 출격→홈런 2개 포함 7실점 와르르 [오!쎈 퓨처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04.05 14: 54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진욱이 고개를 떨궜다. 
김진욱은 5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4이닝 7실점(8피안타(2피홈런) 3볼넷 1탈삼진)으로 무너졌다. 총 투구수 76개 중 스트라이크는 44개. 
롯데는 1루수 나승엽-2루수 고승민-3루수 정대선-지명타자 김민성-좌익수 김동혁-우익수 소한빈-유격수 이호준-포수 손성빈-중견수 이선우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8회말 무사 1, 2루 상황 SSG 추신수가 롯데 김진욱의 공에 몸을 맞았다. 사과의 뜻을 전하기 위해 모자를 벗는 김진욱. 2023.06.17 / dreamer@osen.co.kr

삼성은 중견수 김성윤-지명타자 이재현-3루수 양우현-우익수 김재혁-유격수 김동진-1루수 이창용-좌익수 김태훈-포수 김도환-2루수 이현준으로 타순을 짰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김진욱은 1회 김성윤의 중전 안타, 이재현의 내야 안타, 김동진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창용과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를 던졌으나 좌월 만루 홈런으로 이어졌다. 김태훈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지만 김도환을 뜬공 처리하며 이닝 마무리. 
2회 김성윤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잘 마친 김진욱은 3회 2사 후 김동진의 안타에 이어 이창용의 좌월 2점 홈런으로 6실점째 기록했다. 초구를 던졌으나 타구는 좌측 담장 밖으로 넘어갔다. 
4회 1사 후 이현준의 안타, 김성윤의 볼넷으로 1,2루 위기에 몰린 김진욱은 이재현을 땅볼 처리했다. 계속된 2사 1,3루서 양우현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롯데는 2회 소한빈의 좌월 1점 홈런과 나승엽의 내야 땅볼로 2점을 얻는데 그쳤다. 김진욱은 2-7로 뒤진 5회 김도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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