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투수 김유성이 시즌 첫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김유성은 5일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 3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100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50개.
1회 안타와 실책으로 1사 2루 위기에 놓인 김유성은 장규현과 김인환을 각각 2루 땅볼, 1루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2회 선두 타자 이명기를 1루 땅볼로 유도한 김유성은 권광민의 볼넷과 2루 도루로 흔들리는 듯했지만 황영묵(중견수 플라이)과 김민기(2루수 직선타)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3회 1사 후 유로결의 볼넷, 장진혁의 2루타로 1사 2,3루가 됐다. 김유성은 장규현을 땅볼 처리했지만 그사이 3루 주자 유로결이 홈을 밟았고 장진혁은 3루에 안착했다. 계속된 2사 3루서 김인환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2실점째 기록했다. 김유성은 이명기를 뜬공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김유성은 4회 황영묵의 안타, 김민기의 볼넷으로 누상에 주자 2명을 내보냈으나 이민준을 병살 처리했다. 5회 유로결, 장진혁, 장규현 모두 뜬공 처리하며 첫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6회 김인환과 이명기를 땅볼로 잡아내고 권광민을 삼진으로 제압했다. 김유성은 4-2로 앞선 7회 김명신과 교체됐다.
두산은 2회 사사구 3개로 만루 기회를 잡았고 강현구의 적시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1-2로 뒤진 4회 2사 2,3루서 박지훈이 중전 안타를 때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3-2. 6회 박지훈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 더 달아났다.
한화 선발로 나선 장민재는 4이닝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5회 이상규와 교체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