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서건창이 2루수로 선발출전한다.
이범호 감독은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출전하는 선발라인업에 변화를 주었다.
이 감독은 박찬호(유격수) 김도영(3루수) 소크라테스(좌익수) 최형우(지명타자) 이우성(1루수) 서건창(2루수) 이창진(우익수) 한준수(포수) 최원준(중견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계속 주전 2루수로 나선 김선빈에게 휴식권을 부여하고 1루수로 출전했던 서건창을 대신 기용했다. 포수 마스크고 김태군이 아닌 한준수에게 맡겼다. 1루수는 이우성을 기용했고 우익수로 이창진을 내세웠다.
이 감독은 "건창이와 준수의 타격 밸런스가 좋아 기용했다. 선빈에게 하루 휴식 줄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두 선수 모두 서로 조절하면서 경기 출전시키면 체력이나 밸런스 잡는데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준수는 1주일에 2~3경기 정도는 선발포수로 기용할 것이다. 아직은 태군이가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어 4경기 정도는 소화할 수 있다. 무더운 여름이 되면 3경기씩 나눌 수도 있다. 태군이가 (선발) 크로우와 2번을 호흡을 맞췄다. 준수도 한번 맞추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