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3경기 연속 멀티히트 및 득점을 달성했다.
오타니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3경기 연속 멀티히트 및 득점 달성. 시즌 타율은 2할8푼6리에서 3할4리로 상승했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오타니 쇼헤이-프레디 프리먼-테오스카 에르난데스-맥스 먼시-키케 에르난데스-크리스 테일러-미겔 로하스-오스틴 반스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컵스는 이안 햅-스즈키 세이야-코디 벨린저-크리스토퍼 모렐-댄스비 스완슨-미카엘 부시-니코 호너-닉 매드리갈-얀 곰스로 타순을 짰다. 조던 윅스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2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1회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3회 선두 타자로 나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5회 좌전 안타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볼넷, 맥스 먼시의 우전 안타로 득점 성공.
오타니는 7회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랐다. 프리먼의 3루수 병살타로 아웃. 9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다저스는 컵스를 4-1로 제압했다.
1회 무사 1,2루와 2회 1사 1,2루 그리고 4회 1사 3루 득점 기회를 놓친 다저스는 5회 3점을 먼저 얻었다. 반스와 오타니의 안타 그리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상대 폭투로 선취점을 올린 다저스는 먼시의 우전 안타로 주자 2명이 홈을 밟으며 3-0으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8회 2사 후 상대 실책과 미겔 로하스의 안타로 1점 더 달아났다.
컵스는 0-4로 뒤진 9회 1사 2,3루서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격하는데 그쳤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1회와 2회 만루 위기를 극복하며 5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이후 라이언 브레이저, 조 켈리, 다니엘 허드슨, 에반 필립스가 이어 던졌다.
맥스 먼시는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고 오스틴 반스와 미겔 로하스는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반면 컵스 선발 조던 윅스는 4⅔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