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이 안방에서 7연승에 도전한다.
키움은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한화와 시즌 3차전을 벌인다. 선발 투수는 김선기다. 김선기는 올 시즌 2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 중이다.
김선기는 지난달 27일 NC를 상대로 첫 등판에 나서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5볼넷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2일 대구 삼성전에서 5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마수걸이 승리를 거뒀다.
키움 방망이는 뜨겁다. 7연승 중 팀타율 3할2푼1리 8홈런 총 52득점의 맹공을 퍼부었다.
3연패 위기에 몰린 한화는 김민우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지난해 1승 6패 평균자책점 6.97에 그쳤던 김민우는 올 시즌 1승을 따냈다.
김민우는 지난달 26일 SSG를 상대로 시즌 첫 등판에 나섰다. 5이닝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한화는 키움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혔다. 5일 선발 류현진이 4⅓이닝 9피안타 2볼넷 2탈삼진 9실점으로 무너지며 7-11로 고배를 마셨다.
6일 선발 펠릭스 페냐가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6실점(4자책)으로 고개를 떨궜다. 결국 한화는 6-7로 패했다. 김민우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