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득점왕 도전하는 SON, 노팅엄전 출격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4.04.08 01: 06

손흥민(32, 토트넘)이 15호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8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맞붙는다. 
현재 토트넘은 17승 6무 7패, 승점 57점으로 5위에 올라 있다. 노팅엄은 7승 8무 16패, 승점 25점으로 17위다. 

이반 시즌 손흥민은 15골 8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리그 베스트 공격수 중 하나로 손꼽히면서 다시 한 번 커리어 하이 기록을 세우고 있다.
손흥민은 PL 3월 이달의 선수 수상에도 도전한다. 그는 3월 치러진 4경기 동안 3골 2도움을 터트렸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쐐기골을 넣었고, 빌라전에선 1골 2도움을 터트렸다. 루턴 타운을 상대론 귀중한 역전골까지 뽑아냈다.
뜻깊은 대기록도 달성했다. 손흥민은 루턴전 득점으로 토트넘 통산 160골 고지를 밟으며 클리프 존스를 제치고 구단 역대 최다 득점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 그의 위에는 케인(280골)과 지미 그리브스(268골), 바비 스미스(208골), 마틴 치버스(174골)밖에 없다.
토트넘 통산 400경기 금자탑도 쌓았다. 손흥민은 지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선발 출전하며 400경기 출장 클럽에 가입했다. 토트넘 역사상 14번째이자 비유럽 국적 선수로는 최초 기록이다. 35경기만 더 뛰면 10위 케인(435)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만약 손흥민이 3월 이달의 선수로 뽑힌다면 통산 5번째 수상이다. 그는 지난 2016년 9월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며 아시아 선수 최초 수상이라는 역사를 썼고, 2017년 4월에도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후로는 3년 넘게 상과 연이 없었지만, 2020년 10월 오랜만에 수상에 성공했다. 지난해 9월에도 번리전 해트트릭을 비롯해 6골을 몰아치며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토트넘은 4-2-3-1로 나섰다. 티모 베르너가 원톱, 2선서 손흥민-제임스 메디슨-브레넌 존슨이 나선다. 중원에는 이브 비수마-파페 사르가 구축했다. 포백은 데스티니 우도기-미키 판 더 펜-크리스티안 로메로-페드로 포로, 골키프는 굴리옐보 키카리오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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