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 잘하세요" 김송, '♥강원래와 이혼' 강요·악플에 2차 분노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4.09 10: 30

클론 강원래의 아내 김송이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출연 후 악플러들에게 시달리는 고충을 토로했다.
9일 김송은 “악플러들은 이 새벽에 활동한다. 내가 당신들 원하는대로 이혼하면 내 인생 내 자식 내 남편 인생 탄탄대로로 책임져 줄 건가. 책임지지도 않을 거면서 왜 이리 소란을 떠나”고 말했다.
이어 “우리 가정을 위한다면 같이 울고 웃고 격려 위로와 나도 그렇다고 공감해주고 파이팅 해주면 된다. 두 부류로 나뉜다. 이혼강요vs잘 살기 권유. 너나 잘하세요!”라고 덧붙였다.

김송은 남편 강원래와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가족 화해 프로젝트’ 첫 번째 고객으로 출연했다. 김송은 남편과 대화 단절이 힘들다며 고민을 토로했고, 반면 강원래는 고민이 없다며 지금이 본인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때라고 밝혔다.
특히 강원래는 오은영의 지적에 불편한 마음을 보였다. 그는 “(그렇게 예시를 들면)강원래는 아이에 대해 막말하는구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고, “내 고민은 왜 안 들어주시냐”면서 언성을 높였다. 또한 강원래는 “내 고민은 왜 안 들어주시나요”라며 불만을 토로했고, 오은영은 “정신과 의사로서 33년차 제일 힘든 고객님들”이라고 말했다.
방송 후 많은 사람들이 강원래를 비난했다. 특히 일부 네티즌들은 강원래와 김송 부부에 이혼하라고 강요하는 등 선을 넘는 간섭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김송은 “이혼 못 시켜서 안달들이 났다. 우리 양가 부모님들도 가만히 계시는데 우리에 대해서 모르는 남들이 단면만 보고 콩내라 팥내라 정말 못들어주겠다. 우리 부부 비난할 시간에 당신들 가정 좀 돌봐라. 정말 군중심리가 문제다”라고 일침했다.
이어 김송은 “제가 이혼 가정에서 자라서 자녀에게 100% 상처 간다. 내 자녀 위해서 절대 이혼 안 한다. 내가 살겠다는데 이혼하라고 왜 난리냐. 오지랖들 좀 떨지 말아라. 남의 가정사에 제발 낄끼빠빠 해달라. 지나친 관심은 독이고 오지랖이다. 선 넘으셨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래와 김송은 2003년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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