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올 시즌 두 번째 파워 랭킹을 공개했다. 이정후의 소속 구단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7위에서 23위로 하락했다.
이 매체는 ‘바람의 손자’ 이정후의 부진을 하락 원인으로 꼽았다. 이정후는 시범경기 타율 3할4푼3리(35타수 12안타) 1홈런 5타점 6득점 2도루로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8일 현재 정규 시즌 39타수 8안타 타율 2할5리 1홈런 4타점 3득점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MLB.com’은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찾던 점화 플러그 역할을 해줄 선수일 수도 있지만 현재까지 도루 없이 타율 2할5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김하성의 소속 구단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4위에서 19위로 하락했다.
하지만 ‘MLB.com’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출장 정지 징계를 받기 전보다 더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고 있다. 타티스 주니어는 2년 전 많은 사람들이 팀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던 선수다. 그가 복귀한 뒤 계속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매채는 LA 다저스를 파워 랭킹 1위로 꼽으며 “무키 베츠는 열흘 만에 안타, 득점, 홈런, 볼넷 등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오타니는 OPS 0.944를 기록 중인데 지난해 전체 25위를 차지했는데 현재 팀내 3위에 불과하다”고 했다.
한편 다저스에 이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파워 랭킹 2위를 차지했고 뉴욕 양키스가 3위에 올랐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각각 4,5위를 차지했다. 배지환의 소속 구단인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11위에 올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