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보라가 얼굴에 멍을 단 채로 '조선의 사랑꾼'에 복귀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8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태교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온 황보라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최성국은 "보라 후배님 한주 없었는데 보고싶더라"라고 말했고, 황보라는 "저 없는동안 잘 지냈냐"고 살갑게 인사했다.
이에 김국진은 "너 없으면 안되지"라고 애정을 드러냈고, 강수지 역시 황보라를 발견하자마자 "보라씨 잘 갔다 왔어요?"라고 안부를 물었다.
하지만 강수지는 황보라의 얼굴을 보고는 크게 당황하며 "왜그래?"라고 물었다. 황보라의 이마에 커다란 멍이 들어있었던 것. 황보라는 "부딪혔다"라고 말했고, 강수지는 "이마에 왜 멍들었어?"라고 걱정했다.
이를 본 김지민은 "맞고 살아?"라고 농담했고, 황보라는 "내가 성격이 급하지 않냐. 거기 가서 만삭 사진을 찍는다고. 훌라댄스 할때 입는 옷 있지 않냐. 조개껍데기 달린거. 그걸 산거다. 그걸 사서 트렁크에 뒀는데 트렁크 문이 천천히 열리는데 급해서 그거 빨리 꺼낸다고 하다가 박았다"고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김지민은 "너무 아팠겠다"라고 놀랐고, 강수지는 "괜찮냐"고 연신 걱정했다. 황보라는 "괜찮다"며 "훌라춤 춘거 보여줄까요?"라고 말했고, 김국진은 "그 와중에? 태교여행 맞지?"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황보라는 태교여행을 갔다가 찍었던 훌라춤 영상을 보여줬고, 김지민은 "웃긴게 뒤에 강아지가 빵 터졌다"고 말했다. 이에 황보라는 "조금 민망하다. 그래서 이걸 SNS에 올렸는데 시아버님이 전화온거다. 얌전하게 놀다오지 왜 자꾸 배를 까냐고"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지민은 "신나게 노는게 맞다고 본다"라고 말했고, 강수지는 "어쨌든 태교여행 잘 한거지?"라고 물었다. 황보라는 "저 없는 동안 괜찮았냐. 저 안보고싶었냐"고 말했고, 강수지는 "너무 보고싶었다"고 답했다.
특히 김국진은 "보라가 이런게 있더라. 같이있을땐 '뭐 이런애가 다 있지?' 하다가 없으니까 심장 하나가 툭 떨어져나간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 그래서 심장이 뛰지 않더라. 우리의 심장이라고 보면 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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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