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수' 전소니 "'상모돌리기' 연기 요청多...해외 지인들 연락도" [인터뷰③]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4.09 14: 15

 (인터뷰②에 이어) '기생수: 더 그레이' 배우 전소니가 작품 공개 후 주변인들의 반응을 전했다.
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배우 전소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전소니는 극 중 수인 역과 하이디 역을 맡아 1인 2역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무엇보다 날렵한 몸놀림으로 모두를 긴장하게 만든 전소니의 액션 장면은 ‘기생수: 더 그레이’의 중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힌 가운데, 전소니는 일명 '상모돌리기' 액션을 소화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액션 연기 비하인드에 대해 전소니는 "사실 처음엔 부끄럽기도 했는데, 금방 없어진 것 같다. 대차게 찍는 걸 한두 번 하다 보니, 재미있어졌다. 저랑 같이 부끄러워하던 액션 배우님도 나중에는 누가 더 잘 하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같이 했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사실 이런 역할은 처음이다. 어떤 사람이 제 작품을 보고 작품 속에 보여준 모습을 실제로 보여달라고 하는 경우 자체가 처음"이라며 "하이디 목소리도 해 달라고 하고, 상모돌리기도 해달라고 하더라. 안 해주긴 하는데, 반응이 재밌다"라고 웃었다.
또한 "저로서는 이렇게 글로벌로 릴리즈되는 작품 참여가 처음이었는데, 해외 사는 친구들한테 연락도 오더라. 아무래도 수치로만 알 수 없는 반응들도 있지 않나. 직접 그 나라에서 보는 친구들이 ‘여기서 반응이 너무 좋더라’라는 말이 있어서 너무 신기했다. 거기서 어떻게 보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소니가 출연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는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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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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