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프리뷰] 흔들리는 선발진…SSG 위기? '상승세' 키움 8연승?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4.04.09 13: 20

SSG 랜더스가 창원 원정 스윕패 충격을 덜어낼 수 있을까. 좌완 오원석의 어깨가 무겁다.
SSG는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첫 맞대결을 벌인다. SSG는 3연패로 6위로 밀렸고 키움은 7연승 질주로 3위까지 올라갔다.
양팀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지난 주중 3연전에서 두산 베어스 상대로 싹쓸이 3연승을 거둔 SSG는 창원 원정에서 NC 다이노스에 스윕패를 당했다.

SSG 오원석. / OSEN DB

타선은 침묵했고, 마운드는 무너졌다. 연패 사슬을 끊을 수 있을까. 좌완 오원석이 선발 등판한다.
오원석은 이번 시즌 3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3일 롯데 자이언츠 상대로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고 이후 두 번의 선발 등판은 모두 좋지 않았다.
지난달 2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4이닝 2실점으로 패전을 안았고, 지난 3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팀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SSG의 연패보다 키움이 상승세가 놀라운 상황이다. 이정후의 미국 메이저리그(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진출로 약해진 타선이 우려되던 상황. 시즌 초반 연패에 최하위가 예상되는 팀이었다. 하지만 7연승을 질주했다.
타자들이 좋은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고 마운드도 선발부터 불펜까지 탄탄하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이날 키움 선발은 신인투수 손현기다. 손현기는 올 시즌 3경기에서 모두 구원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깜짝 놀래켜주고 있다. 지난 4일 삼성전에서는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처음으로 선발 기회를 얻은 신인투수 손현기가 SSG 상대로 첫 승리를 맞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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