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우완 영건 문동주를 앞세워 4연패 탈출에 나선다.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중 3연전의 두 번째 경기다.
첫 맞대결 결과는 한화의 3-5 역전패였다. 선발 리카르도 산체스가 5이닝 5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1실점 호투했고, 타선이 3회 집중타를 앞세워 3점을 먼저 뽑았지만 3-2로 앞선 7회 김범수가 두산 4번타자 김재환에게 뼈아픈 역전 결승 3점홈런을 헌납했다.
4연패 수렁에 빠진 한화는 시즌 8승 6패 공동 5위, 2연패를 끊어낸 두산은 6승 9패 7위다. 두 팀의 승차는 2.5경기.
한화는 연패 탈출을 위해 문동주를 선발 예고했다. 시즌 기록은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4일 대전 롯데전에서 5이닝 10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4실점 난조에도 패전을 피했다.
지난해 두산 상대로는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19의 강세를 보였다. 4월 18일 5⅔이닝 무실점, 6월 7일 6이닝 1실점(비자책), 8월 1일 5이닝 2실점, 8월 12일 6이닝 1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베어스 킬러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에 두산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로 맞불을 놨다. 시즌 성적은 3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1.86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4일 인천 SSG전에서 8이닝 2실점에도 노 디시전 불운을 겪었다.
알칸타라 또한 지난해 한화를 상대로 4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1.24의 호투를 선보였다.
/backligh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