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가 워싱턴 내셔널스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정후 대신 오스틴 슬래이터가 리드오프를 맡고 타일러 피츠제럴드가 중견수로 나선다.
샌프란시스코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홈경기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우익수 오스틴 슬래이터-1루수 윌머 플로레스-좌익수 마이클 콘포토-지명타자 호르헤 솔레어-3루수 맷 채프먼-포수 톰 머피-2루수 테리오 에스트라다-유격수 닉 아메드-중견수 타일러 피츠제럴드로 구성했다. 조던 힉스가 선발 출격한다.
이에 맞서는 워싱턴은 유격수 C.J. 에이브람스-우익수 레인 토마스-지명타자 제시 윈커-1루수 조이 갈로-좌익수 에디 로사리오-3루수 트레이 립스콤-2루수 루이스 가르시아-포수 드류 밀라스-중견수 제이콥 영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좌완 패트릭 코빈.
이정후는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2할5푼5리(47타수 12안타) 1홈런 4타점 4득점을 기록 중이다.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달성하는 등 최근 페이스는 좋은 편. 좌완 상대 11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정후의 선발 제외는 휴식 차원으로 보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