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없이 연패 탈출…워싱턴에 7-1 역전승 [SF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04.11 06: 5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연패 사슬을 끊었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는 휴식 차원에서 벤치를 지켰다. 
샌프란시스코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7-1로 이겼다. 
샌프란시스코는 우익수 오스틴 슬래이터-1루수 윌머 플로레스-좌익수 마이클 콘포토-지명타자 호르헤 솔레어-3루수 맷 채프먼-포수 톰 머피-2루수 테리오 에스트라다-유격수 닉 아메드-중견수 타일러 피츠제럴드로 타순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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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서는 워싱턴은 유격수 C.J. 에이브람스-우익수 레인 토마스-지명타자 제시 윈커-1루수 조이 갈로-좌익수 에디 로사리오-3루수 트레이 립스콤-2루수 루이스 가르시아-포수 드류 밀라스-중견수 제이콥 영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취점은 워싱턴의 몫이었다. 선두 타자 갈로가 우월 솔로 아치를 터뜨리며 1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샌프란시스코는 2회말 공격 때 아메드와 피츠제럴드의 연속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피츠제럴드가 2루와 3루를 훔치며 상대 수비진을 압박했다. 슬래이터의 내야 안타로 1점 더 보탰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 1사 2,3루서 플로레스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와 콘포토의 우전 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6회에도 아메드와 슬래이터의 적시타로 7-1로 점수 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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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선발로 나선 조던 힉스는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아메드는 3안타 2타점 3득점, 피츠제럴드는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콘포토와 채프먼은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워싱턴 선발 패트릭 코빈은 5⅔이닝 11피안타 2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2패째. 
한편 이날 경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도루가 없었던 ‘느림보 군단’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에서만 도루 3개를 성공시켰다. 
피츠제럴드는 1-0으로 앞선 2회 2사 3루서 좌전 안타를 때려 타점을 올렸다. 슬래이터 타석 때 2루와 3루를 연거푸 훔쳤다. 슬래이터의 내야 안타로 홈을 밟았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2도루를 기록했던 피츠제럴드는 하루 만에 개인 최다 도루 타이기록을 세웠다. 
6회 선두 타자로 나선 채프먼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에스트라다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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