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통산 316홈런 강타자 출신 맷 할리데이의 아들 잭슨 할리데이(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빅리그 데뷔전에서 타점을 신고했다.
2022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지명을 받은 잭슨 할리데이는 데뷔 첫해 루키팀에서 시작해 지난해 트리플A에서 뛸 만큼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올 시즌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 소속으로 10경기에 출장해 42타수 14안타 타율 3할3푼3리 2홈런 9타점 18득점 1도루 OPS 1.077을 기록했다.
잭슨 할리데이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빅리그에 콜업됐다. 등번호는 7번.
9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한 잭슨 할리데이는 3회 헛스윙 삼진, 5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6회 무사 2,3루서 내야 땅볼로 첫 타점을 올렸고 7회 풀카운트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타수 무안타 1타점으로 빅리그 데뷔전을 마쳤다.
한편 볼티모어는 보스턴에 5점 차 열세를 딛고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5회까지 0-5로 끌려갔으나 6회 3점, 7회 4점을 얻어 7-5로 이겼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