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이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상태가 심각한 건 아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데이비슨은 지난 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 도중 1루에서 주자와 충돌하면서 왼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다.
지난 10일 구단 지정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고 왼쪽 팔꿈치 근육이 미세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선수 보호 차원에서 10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했다.
강인권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데이비슨을 타선의 키 플레이어로 꼽으며 "데이비슨이 어떤 활약을 해주느냐에 따라 공격력이 극대화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범경기 26타수 8안타 타율 3할8리 2홈런 9타점 4득점으로 매서운 타격감을 선보인 그는 10일 현재 14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4푼(53타수 18안타) 2홈런 8타점 13득점 OPS 1.010을 기록 중이다.
한편 내야수 김수윤이 1군의 부름을 받았다. 부산고를 졸업한 뒤 2017년 NC의 2차 7라운드 지명을 받은 김수윤은 올 시즌 1군 무대를 처음 밟는다. 퓨처스 무대에서 8경기에 나서 타율 2할(15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을 기록 중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