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롯데는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롯데는 3연패 중이고 9위까지 밀려나 있다. 키움은 전날(11일) 인천 SSG 랜더스 원정에서 5-2 승리를 거뒀고 4위에 있다.
연패 탈출이 급한 롯데는 ‘토종 에이스’ 우완 박세웅에게 기대를 건다. 박세웅은 지난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 중이다.
박세웅은 시즌 첫 등판이던 지난달 24일 SSG전에서 5이닝 2실점에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고, 30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3⅓이닝 8실점(5자책점)으로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하지만 지난 6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7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키움 상대로 시즌 2승째를 노린다. 지난해 키움 상대로는 3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다. 2패에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키움은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선발로 올린다. 헤이수스는 지난 3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6일 NC 상대로 3⅓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애를 먹었던 헤이수스는 이후 31일 LG 트윈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을 올린 뒤 지난 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 투구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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