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2도움 기록해 봤잖아?' 손흥민, 뉴캐슬전서 통산 3번째 EPL '10골-10도움' 달성 나선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4.13 05: 45

 ‘캡틴’ 손흥민(31, 토트넘)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제물로 통산 3번째 정규리그 ‘10골-10도움’ 기록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과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위해 ‘빅4’ 목표를 안고 있는 토트넘은 18승 6무 7패(승점 60, 골득실 20)로 1경기를 더 치른 아스톤 빌라(승점 60, 골득실 17)에 골득실에서 우위를 보이며 EPL 4위를 기록 중이다.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빌라와 간격을 벌리기 위해선 토트넘엔 뉴캐슬전 승리가 절실하다.
손흥민은 뉴캐슬을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토트넘이 뉴캐슬전 4-1 대승을 거둘 때 페널티킥 1골, 도움 2개를 기록한 바 있다. 무려 4골 중 3골에 관여한 것이다.
당시 손흥민 활약 속 토트넘은 1무 4패 부진에서 벗어났다. 동시에 중위권에서 상위권 도약에 힘을 받았다. 그리고 어느새 토트넘은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손흥민의 발끝은 무섭다. 2월 초 아시안컵을 마무리하고 토트넘으로 복귀한 후 8경기에 나서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전체로 범위를 설정하면 손흥민은 EPL 28경기에 나서 15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10골-10도움 클럽’에 단 1도움 남겨두고 있는 것이다.
만약 손흥민이 뉴캐슬전에서 도움 한 개를 추가한다면 '10골-10도움'을 세 번 달성한 EPL 통산 6번째 선수가 된다. 앞서 웨인 루니(5회),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퍼드(이상 4회), 디디에 드로그바, 모하마드 살라(이상 3회)가 해당 기록을 세웠다.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2019-2020시즌 11골 10도움 성적표를 남기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10골-10도움'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바로 다음 시즌에도 그는 17골 10도움을 기록해 2시즌 연속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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