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 S.O.S" 안재현, 이혼 후 '텅장'→'200억' 목표 가즈아!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4.13 08: 44

'나혼자 산다'에서 배우 안재현이 그의 바람대로 출연이 성사됐다. 평범하면서도 자신만의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그의 일상이 공감을 안긴 가운데, 그가 다소 예민할 수 있는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나혼자 산다'에서 안재현의 싱글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전현무는 "지난주 예고편 나가고 반응이 뜨거웠다"며 언급,  "'나혼자 산다' 대놓고 러브콜 보내서 안 모실 수 없었다"고 했다. 사실 안재현의 ‘나 혼자 산다’ 출연은 그의 바람이 이뤄진 것. 지난 2월 웹예능 ‘덜지니어스’에 출연한 안재현은 “나는 진짜 '나 혼자 산다’ 너무 나가고 싶었다”며 “저만큼 당당하게 혼자 사는 사람이 어디 있냐”며 러브콜을 보냈기 때문. 안재현은 "드디어 왔네요"라며 너스레, 소원 성취를 했다고 했다.

본격적으로 그의 일상을 들여다봤다. 안재현은 인사를 건네며 집을 공개,  “이 집이 제가 알기로 20년 된 걸로 알고 있다. 대대로 전해져온 역사와 전통이 있는 집”이라고 설명하며 집을 공개했다.  정겨운 노란 장판과 고풍스러운 우드색 몰딩까지 전 세입자의 취향과 세월의 흔적이 가득한 집이었다. 모두 "본가느낌이 든다"고 했다.
안재현은 일어나자마자 영양제를 챙겨먹었다. 건강관리에도 진심인 모습.  현재 71kg라는 안재현은  "원래도 몸이 안 좋았는데, 4~5년 전부터 몸이 더 나빠져 ,영양제 가격만 한달에 50만원이었다"면서  "(영양제말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물었다 의사선생님이 추천해주신 것이 토마토와 블루베리, 아몬드 음료 한 컵에 토마토 먹으면 배가 부른다 든든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안재현은 홀로 고깃집으로 향했다. ‘프로 혼밥러’가 된 안재현은 "사람들 커피마실 때 점심시간 때 간다 웬만하면 혼자 먹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낮부터 냉동 삼겹살 2인분과 소맥(소주+맥주)을 즐기는 모습도 포착됐다. 그는 “빨리 먹으면 맛을 못 느낀다”며 ‘무한 오물오물 먹방’을 펼치며 최상위 혼밥 레벨을 자랑했다. 
혼술도 즐기는 안재현. 전현무는 "혼자있는 걸 즐기는 편, 휴대폰을 아예 안 본다"며 놀라워했다. 안재현은 "영화도 혼자보는 것이 편하고, 혼자하는 것들이 편하다"며 자신만의 시간에 취하기도 했다.     
집에 돌아온 안재현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상대는 "카드 많이 쓰고 다녔나"며 친근하게 받았다. 알고보니 경제적으로  S.O.S 도움을 준 사람이라는 것. 안재현은 "경제교육 시켜주신 분"이라며 
과거와 달라진 경제관념을 밝혔는데, 그는 “통장에 돈이 없기 때문. 환경이 바뀌면 사람이 바뀐다"고 했다.
이에 모두 "그 동안 드라마에서 벌었던 돈이 있을 텐데?"라고 묻자 안재현은 "제가 몇년 쉬었나 돈이 쭉쭉 나간다"며  "수입없이 지출만 쌓이다 보니 필요했던 경제적 조언을 얻었다"며 비싼 차를 타다가 경차로도 바꾸었다고 했다. 소비습관을 싹 바꾼 모습.
그러면서 안재현은 "신용카드도 없앴다 혜택도 달라, 혜택 때문에 쓰는 것도 아깝더라"며 "영끌해도 안된다. 돈 많이 벌고싶다, 노후가 제일 크다"고 했다. 그렇게 1년 간 노력했다는 것. 안재현은 "100억을 벌면 부럽지 않게 산다지만 200억을 벌고 싶다"며 '와닿지 않는 금액이라 말할 수 있는 것,소소한 한 푼 한푼을 모아 잘 살고 싶은 꿈 .겉모습이 중요한게 아니라 내실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
방송말미, 혼자사는 삶에 대해 물었다. 안재현은 "너무 평범하다 길거리만 봐도 혼자다니고 혼밥, 혼술이 평범한 시대가 됐다"며 "혼자의 불편함을 못 느낀다 혼자 하는 걸 좋아해 외롭지 않다 아주 행복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만큼 혼자 잘 사는 사람이 어디있겠나"며 웃음 지었다. 
이에 박나래는 "본인만의 심지가 굳은 사람 같다  전혀 타격감 없는 느낌"이라며 감탄, 안재현은 "혼자있는게 너무 좋다 누구나 거리가 있어, 어느순간 그 만큼의 거리가 좋다"고 했다. 이에 전현무도 "너무 행복해보였다 싱글라이프 응원한다"며 그의 제2 인생을 응원했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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