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이 다시 한 번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KIA 타이거즈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좌완 양현종을 내세웠다. 최근 4연승으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KIA의 기세를 양현종이 이어갈지 주목된다.
양현종은 올해 3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만 안으며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 중이다.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KIA 타선이지만 양현종이 나오는 날은 유독 맥을 못 췄다. 3경기에서 총 3득점 지원으로 9이닝당 1.62점에 그치고 있다.
양현종의 투구는 압도적이지 않지만 안정적이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7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했다.
한화를 상대로는 지난해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3.46으로 좋았다. 하지만 요나단 페라자와 안치홍의 가세로 한화 타선에 힘이 생긴 만큼 작년처럼 쉽게 볼 순 없다.
한화에선 우완 김민우가 선발등판한다. 올해 2경기(12이닝)에서 1승 평균자책점 2.25에 탈삼진 13개로 위력을 떨치고 있다. 지난 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7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투구를 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