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최강 외인 투수로 떠오른 KIA 네일, 한화전 싹쓸이 승리 이끌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4.04.14 07: 02

올해 최고 외국인 투수로 떠오른 제임스 네일이 개인 4연승이자 팀 6연승에 도전한다. 
KIA 타이거즈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네일을 예고했다. 최근 5연승으로 1위를 질주 중인 KIA는 주중 광주 LG 트윈스전에 이어 또 한 번 3연전 싹쓸이를 노린다. 
올해 처음 KBO리그 무대에 온 네일은 3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됐다. 19이닝 동안 2실점(1자책)만 하면서 평균자책점 0.47. 볼넷이 하나도 업고, 삼진 23개를 잡을 정도로 투구 내용이 아주 좋다. 

평균 147km 투심 패스트볼에 지난해 MVP 에릭 페디를 떠올리게 하는 스위퍼로 위력을 떨치고 있다. 여기에 체인지업, 커터까지 여러 구종을 원하는 곳으로 구사하며 최고 외인 투수로 떠오르고 있다. 
네일의 기세가 한화 타선을 상대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화는 요나단 페라자와 안치홍의 가세로 타선에 힘이 붙었다. 지난해 홈런왕 노시환도 있어 네일의 기세를 꺾을 만한 팀이긴 하다. 
2연패로 주춤한 한화에선 2년차 좌완 리카르도 산체스가 선발등판한다. 3경기(16⅓이닝)에서 1승 평균자책점 1.10 탈삼진 23개로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다만 3경기 모두 6이닝을 채우지 못한 게 아쉽다. 이날 KIA 강타선을 맞아 6이닝을 막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