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가 대전하나시티즌을 꺾고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수원FC는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4 7라운드 대전하나와 맞대결서후반 5분에 나 온 이재원의 선제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승 3무 2패(승점 9점)를 기록한 수원FC는 10위에서 7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대전은 지난 7일 포항스틸러스전 1-2 패배에 이어 2연패 늪에 빠졌다. 대전은 1승 2무 4패 승점 5점으로 11위에 머물렀다.
전반전 볼 점유율은 대전이 59%로 조금 더 높게 가져갔지만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수원FC는 점유율은 내줬으나 슈팅 2회를 시도해 유효 슈팅 1개를 기록했다.
대전보다는 나은 전반전을 보낸 수원FC가 선제골도 넣었다.
후반 5분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은 이재원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를 한 명 벗겨낸 뒤 침착한 마무리로 승부의 균형을 깼다.
갈 길이 급해진 대전은 더 공격적으로 운영했다.
계속해서 두드린 대전은 후반 35분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김인균의 크로스를 음라파가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골대를 때리고 말았다. 결국 수원FC와 대전은 더이상 골을 뽑아내지 못했고 수원FC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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