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으로 하차한 이은형을 대신해 허민이 FC개벤져스에,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을 취하는 이나연을 대신해 주시은이 FC아나콘다에 합류했다.
17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제2회 SBS컵 대회를 앞두고 대회를 준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오나미와 김민경은 한 숙소를 찾았다. 여기서 살고있는 인물은 바로 개그우먼 허민. 허민은 부상을 당한 조혜련을 대신해 제3회 슈챌리그부터 제1회 SBS 컵대회에서 FC개벤져스의 골문을 지켰다.
허민은 임신으로 하차하는 이은형을 대신해 FC개벤져스 새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 대구에 거주 중이라 연습이 어려웠던 허민은 서울에 집을 구했고, 임대선수 딱지를 떼고 새 멤버로 당당하게 FC개벤져스에 입성했다.
임신으로 하차하는 이은형은 “제가 개벤져스를 하면서 몸도 건강해지고 체중도 많이 줄고, 그래서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게 됐다. 2년 동안 함께 지냈는데 잠시 하차하게 돼서 아쉽긴 하지만 저는 걱정이 하나도 없다. 우리 팀이 더 강해질 거고, 제가 없는 동안 골도 많이 넣으셨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남겼다. 그는 “난 이제 강재준2를 낳게 됐지. 난 이제 개벤져스가 아니라 애벤져스다”라고 노래를 부르기도.
허민은 “은형 언니 임신 소식을 듣고 다시 돌아와 달라는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 많은 분들이 제가 대구에 있으니까 연습할 시간이 많지 않을 거라고 하셨고, 저도 이동시간(2시간)에 체력 소모가 많이 됐다. 지금은 서울에 집도 얻었으니 연습에 매진할 생각”이라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조혜련을 대신해 골기퍼로 FC개벤져스를 뛰었던 허민은 이은형이 빠진 공격수 자리를 메꿀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FC개벤져스와 경기를 앞둔 FC아나콘다는 한강에서 러닝을 뛰기위해 모였다. 이때 건강상의 이유로 쉬고 있는 이나연을 대신해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주시은이 FC아나콘다에 컴백을 알렸다. 또 이영표 감독은 러닝을 뛰기 위한 트레이너로 가수 션을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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