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는 제자 김명수와 당기는 스승 이유영의 독특한 밀당이 시작된다.
오는 5월 13일 첫 방송될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극본 박유미, 연출 장양호 / 기획 KBS, 제작 판타지오, 원작 네이버웹툰 ‘함부로 대해줘’ 작가 선우)에서 21세기 선비 신윤복(김명수 분)과 K-직장인 김홍도(이유영 분)의 창과 방패 같은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는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1차 티저 영상은 신윤복(김명수 분)의 철벽남, 김홍도(이유영 분)의 직진녀 모멘트로 시작부터 흥미를 돋운다. 김홍도는 옥상에서 책을 읽는 신윤복을 아련하게 바라보고 그의 남다른 미모에 홀린 듯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괜스레 머리카락을 매만진다. 신윤복을 짝사랑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김홍도가 “저기 윤복아 난 말이야, 너 좋아해”라며 망설임 없이 마음을 드러내자 신윤복은 “괜찮습니다”라며 단칼에 거절한다. 신윤복의 반응을 예상하지 못한 듯 1초 만에 차인 김홍도의 상황이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씰룩이게 한다. 게다가 편의점에서는 유교 정신 충만한 신윤복이 김홍도에게 철저하게 선을 그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낸다.
급기야 김홍도는 신윤복에게 애원하듯 ”제발 나를 함부로 대해줘“라며 울부짖게 되는 상황. 과연 신윤복과 김홍도의 마음이 맞닿을 수 있을지, 이들의 험난할 로맨스가 궁금해진다.
이렇듯 1차 티저 영상으로 유교 로맨스의 베일을 한 겹 벗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인의예지를 장착한 21세기 MZ선비 신윤복이 함부로 대해지며 삶에 지친 여자 김홍도와 만나 차근차근 만들어가는 무척 예의 바른 로맨스 드라마다. 오는 5월 13일(월) 밤 10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함부로 대해줘’ 1차 티저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