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 중인 유현철, 김슬기 커플이 방송용 파혼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악플러들을 고소했다.
유현철은 18일 “악플러들의 특징. ‘그게 악플인지 몰랐다’. 허위사실, 아이들 관련 악플 끝까지 잡는다. 고소하기 딱 좋은 밤”이라며 이날 오후 8시 25분에 진술녹음 고지 및 동의 확인서를 작성한 자료를 공개했다.
또한 김슬기는 지난 17일 “주작한 적 없음”이라며 ‘조선의 사랑꾼’ 방송에서 공개된 유현철과의 갈등과 관련된 입장을 전했다.
‘나는 솔로’ 10기 옥순 김슬기와 MBN ‘돌싱글즈3’ 출신 유현철은 2022년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해, 최근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하고 있다.
두 사람은 tvN 예능 ‘2억9천: 결혼전쟁’에 출연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합류해 재혼 준비 일상을 공유해 왔다. 하지만 ‘조선의 사랑꾼’ 합류 소식을 전한지 4개월만에 갑작스러운 파혼설이 불거졌다. 김슬기가 자신의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고, 유현철이 김슬기의 계정을 언팔해 파혼설이 제기됐다. 더군다나 유현철의 계정에서는 김슬기와 찍었던 커플 사진이 대거 삭제되면서 파혼설에 힘을 실었다.
이에 ‘나는 솔로’ 14기 광수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리고 직접 두 사람의 파혼설을 반박했다. 그는 “10기 옥순과 유현철씨 간의 결별 의혹이 퍼졌다. 10기 옥순이 인스타를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하는 바람에 사람들이 그렇게 오해를 하고 유튜버 몇몇이 올리더라”라면서도 “그거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계정을 없앤것도 아니고 비공개 계정이지 않냐. 그 이유까지는 모르겠지만 둘 간에 별 문제 없다. 그런거 아니니까 오해하지 마라"라며 파혼설이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또 그는 “10기 옥순은 회사도 그만 뒀다. 이제 (살림) 합치려고”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김슬기는 계정을 다시 공개로 전환하고 별다른 멘트 없이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해당 사진에는 김슬기의 이름이 적힌 캐비넷으로, 일부 누리꾼들은 14기 광수가 주장한 "퇴사설"이 사실이 아님을 간접적으로 반박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제기했다.
두 사람의 파혼설에 ‘조선의 사랑꾼’은 난감한 입장에 처했다. 이후 지난 15일 ‘조선의 사랑꾼’ 방송에서 유현철, 김슬기가 부부상담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서로 다른 성향 때문에 다툰 두 사람은 상담가에게 조심스럽게 불화를 털어놓았다.
그리고 방송 직후 유현철이 개인 SNS에 자녀들의 사진과 함께 “너무 사랑스러우니까 피드 박제. 그리고 내 사랑 슬기”라는 럽스타를 재개하며 파혼설을 일축했다. 누리꾼들은 종잡을 수 없는 이들의 행보에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일각에서는 ‘방송을 위한 가짜불화’ 의혹까지 제기됐지만, ‘조작 의혹’에 김슬기가 직접 조작한 적 없다고 반박했고 유현철은 악플러들을 고소했다. /kangsj@osen.co.kr
[사진] TV CHOSUN 제공, 방송 캡처, 유현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