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 출신 칼럼니스트, 포지션별 FA 순위 공개...호타준족 김하성은 몇 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04.18 20: 10

신시내티 레즈, 워싱턴 내셔널스 단장 출신이자 현재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짐 보우덴은 올 시즌 후 포지션별 FA 순위를 공개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FA 내야수 5위에 올랐다. 
지난해 유격수에서 2루수로 옮긴 김하성은 152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538타수 140안타) 17홈런 60타점 84득점 38도루 OPS 0.749로 2021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김하성은 탄탄한 수비 능력을 선보이며 2년 연속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2루수와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유틸리티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 아시아 두 번째 골드글러브 수상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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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현재 타율 2할2푼7리(75타수 17안타) 3홈런 12타점 12득점 4도루로 다소 주춤하지만 보우덴은 공수주 3박자를 고루 갖춘 김하성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김하성이 1년 계약 연장보다 FA 시장에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하성은 18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7경기 연속 출루. 
5번 유격수로 나선 김하성은 2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4회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7회 3루수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은 김하성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한편 보우덴은 FA 내야수 가운데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를 1위로 꼽았다. 2위는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애스트로스)이었고 글레이버 토레스(뉴욕 양키스)가 3위를 차지했다. 크리스찬 워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4위에 올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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